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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울산, ‘킬러’ 주민규 필두로 강원전 승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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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울산현대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21일(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2위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전북현대(승점45)와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전은 올시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홈경기다. 울산은 기존 홈인 문수축구경기장 잔디 교체 공사로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이전 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경기에서 종합운동장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최근 리그에서 10경기 무패(7승 3무)로 흐름이 좋다. 14일 전북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값진 승점 1점을 안고 돌아왔다.

수확이 많았다. 킬러 주민규는 경남FC 원정에서 후반 종료 직전 득점포로 3-1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전에서는 김보경의 코너킥을 감각적인 헤딩골로 연결하며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여기에 김보경이 절정의 왼발을 뽐내고 있다. 총 6골 6도움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불투이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지만, 강민수와 윤영선 라인이 전북을 상대로 견고함을 더했다. 골키퍼 오승훈은 유효슈팅 10개 중 9개를 막아내며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울산이 최소 실점(20경기 15실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비결이다.

이처럼 공수 양면에서 안정세에 접어든 울산은 강원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려 한다. 3월 10일 시즌 첫 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선수들의 컨디션, 조직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었다. 더 강한 모습으로 홈 팬들 앞에서 이기겠다는 목표다.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 강원은 울산 못지 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2일 수원삼성과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최근 경남전(2-1승)까지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 하며 어느새 순위도 4위까지 올라왔다. 제리치를 경남에 보내고 이영재를 영입해 변화를 줬고, 떠오르는 골잡이 조재완은 경계 대상이다.

김도훈 감독은 “계속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준비할 것이다. 이번에도 승리를 위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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