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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최약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11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해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에도 불구,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11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류현진이 이번에 상대할 마이애미는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18일 기준으로 35승 58패(승률 0.376)로 내셔널리그 최악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팀 타율은 0.241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24위다. 팀 홈런(74개)과 팀 장타율(0.364)은 모두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팀 내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타자는 브라이언 앤더슨(13개), 개릿 쿠퍼(11개), 호르헤 알파로(10개) 3명뿐이다.
류현진 역시 마이애미를 상대로 강했다. 통산 3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역대급 페이스를 보이는 올 시즌엔 처음으로 만난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라는 점도 류현진의 11승 달성 확률을 높인다.
류현진의 올 시즌 홈에선 9차례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를 기록 중이다. 큰 변수가 없다면 11승은 물론, 평균자책점까지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현재 10승 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공동 3위다. 11승을 거두면 공동 1위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브랜든 우드러프(밀워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몇 경기 째 계속되고 있는 수비 불안은 고민거리다.
땅볼 타구 유도에 탁월한 류현진은 최근 다저스 내야진의 허술한 수비로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보스턴전 2실점 역시 내야진의 실책성 플레이에서 비롯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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