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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크리스 세일(30, 보스턴 레드삭스)이 삼진 쇼를 펼치며 372일 만에 홈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세일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9패)째를 챙겼다.
경기에 앞서 세일은 올해 원정에서만 3승을 거두고 있었다. 지난 5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그리고 지난달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 지난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게 전부였다.
세일은 지난해 7월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이후 약 1년 만에 팬웨이파크에서 승리를 챙겼다.
최근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지난 3경기에서 2패만 떠안으며 평균자책점 8.27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101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7개였고, 슬라이더가 효과적으로 들어갔다.
평균 구속은 91.9마일을 기록했고, 2차례 96마일짜리 공을 꽂아 넣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세일은 이날 좌완 에이스가 돌아왔다고 알리는 투구를 펼쳤다. 보스턴 동료들은 팀을 위해서라도 세일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이번주 초에 세일이 불펜 투구를 했을 때 선발투수들과 포수 2명이 지켜보며 응원을 해줬다. 최근 세일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을 알고 동료들이 힘을 실어줬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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