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펜싱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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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남자 펜싱 사브르의 오상욱(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정상을 찔렀다.
오상욱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열린 2019 펜싱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안드라스 스마리(헝가리)에게 15-12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오상욱은 개인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오상욱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스마리에게 한 때 4-8까지 뒤지며 고전했다. 위기의 순간 특유의 냉정함이 빛을 발했다. 13-12로 역전에 성공한 오상욱은 남은 2점을 더 따내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불과 열흘 전 나폴리서 개최된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서 개인-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까지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오상욱의 기운을 이어받은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사흘 뒤 열리는 단체전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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