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이 18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펜싱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2로 꺾고 우승했다. (대한펜싱협회 제공)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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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오상욱(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 정상에 서며 한국 펜싱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오상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펜싱 세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안드라스 사트마리(헝가리)를 15-12로 꺾고 우승했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2020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열흘 전 나폴리에서 개최된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에 이어 무서운 상승세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경기 초반 오상욱은 홈 어드벤티지를 살린 사트마리의 기세에 눌려 2-7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8로 뒤진 가운데 작전타임을 부른 뒤 호흡을 가다듬고 역전에 성공했다.
오상욱은 오는 21일 열리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3년 연속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같은날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이 8강에서 탈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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