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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인천, 울산 라이트백 이지훈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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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인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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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울산현대 소속 프로 3년 차 우측 풀백 이지훈(25)을 임대 영입했다.

인천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 빠르고 투지 넘치는 울산 유스 출신 측면 자원 이지훈을 임대 영입해 측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천과 울산은 이지훈의 임대 기간을 6개월로 정했다.

이지훈(176cm, 69kg)은 서울양전초-서울중동중-울산현대고-울산대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2017년 K리그에 입문한 이지훈은 데뷔 첫해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인 2018년엔 리그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최근까지 주로 R리그(2군) 무대를 누볐다.

이지훈의 주 포지션은 우측면 수비수다. 중고교 시절 주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울산대 시절 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리고 다시 프로 무대에 와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의 강점이 있고, 공격 가담 시 크로스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선수로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해 인천으로 단기 임대를 택했다. 대학 시절 스승 유상철 감독의 존재 또한 그의 선택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타고난 체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자랑하는 이지훈의 합류로 인천은 후반기 반격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인천만의 끈끈한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지훈은 “누구보다 큰 절실함을 갖고 이곳 인천에 왔다.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인천 팬들에게 각인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지훈은 등번호 3번을 달고 인천서 새 도전에 나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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