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왼쪽)과 이미림. (사진=Gabe Roux/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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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30)과 이미림(28)이 초대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양희영-이미림 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신설된 LPGA 투어 최초의 2인1조 대회다. 1, 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 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상금 랭킹에는 반영되지만, 나머지 기록은 반영되지 않는다.
10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과 고작 1타 차에 불과하다.
양희영이 버디 3개, 이미림이 버디 4개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둘 다 버디를 기록하면서 6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미림은 "나도, 언니도 위기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둘이 화이팅하면서 버디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고, 양희영은 "보기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수를 해도 다른 홀에서 잘 막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폴라 크리머-모건 프레셀(이상 미국),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줄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 셀린 부티에-카린 이셰르(이상 프랑스) 조가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양희영-이미림 조 등 4개 조가 뒤롤 쫓았다.
전인지(25)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지은희(33)-김효주(24), 최나연(32)-신지은(27) 조와 함께 공동 10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2위와 4위의 조합으로, 출전 팀 중 최고 랭킹인 고진영(24)과 호주 교포 이민지는 7언더파 공동 14위로 내려갔다.
한편 자매가 호흡을 맞춘 모리야-에리야 주타누간(이상 태국), 제시카-넬리 코르다(미국) 조는 나란히 5언더파 공동 2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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