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자이언츠 엠블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자진사퇴한 가운데 감독 대행으로 임명된 공필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는 19일 오전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면서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추슬러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1967년 11월 11일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다. 그는 1990년 경성대학교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했다. 신인 시절 잦은 수비 실책으로 인해 '움직이는 화약고'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으나, 차츰 안정된 수비를 보여 이후에는 애정 어린 별명으로 불렸다.
공필성은 11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뛰어 롯데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선수였다. 그는 통산 1184경기 출전해 760안타(41홈런) 363득점 타율 0.248을 기록했다. 특히 1992년 롯데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공필성은 2002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01년 롯데 수비 코치로 복귀했다.
하지만 2014년 CC(TV) 불법 사찰 사건에서 프런트와 선수단의 갈등이 불거져 김시진 감독 이후 대리 감독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으로 프런트계 코치라는 누명을 썼다. 그는 불화와 구설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코치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2014년 12월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역임했고, 2016년에는 두산 베어스 2군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