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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오상욱, 펜싱 세계선수권 金…"고양이 같은 유연성"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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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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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세계선수권에서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은 결승전에서 헝가리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2017년 우승자 사트마리에게 경기 초반 고전했습니다.

먼저 공격을 시도하다가 번번이 역습에 당해 7대 2까지 뒤졌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에 작전을 바꿔 반격에 나섰습니다. 상대 공격 때 번개 같은 역습을 잇따라 성공해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상대 공격을 절묘하게 피하며 첫 역전에 성공한 10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현지 중계진의 찬사가 터졌습니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합니다. 뒤로 미끄러지면서 점수를 따냈습니다. 고양이 같은 유연성입니다.]

결국 15대 13으로 이긴 오상욱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지난해부터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상욱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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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골프 첫날,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로리 매킬로이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1번 홀에서 티샷부터 오비를 범해 4타를 잃더니 16번 홀에서 더블 보기, 18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8 오버파 공동 150위로 처졌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첫 홀과 마지막 홀에서만 7타를 잃었으니 완전히 망친 거죠.]

타이거 우즈도 7 오버파 공동 144위로 컷 통과가 쉽지 않아 졌습니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J.B 홈스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에밀리아노 그릴로는 파3 13번 홀에서 이 대회에서 3년 만에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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