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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마약 투약’ 정석원, 법정 출석 “가정에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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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석원.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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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정석원(34)이 항소심 법정에 출석했다.

19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정석원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A 씨와 B 씨에게도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석원은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말했다.

정석원의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수사 과정에서 자백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정석원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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