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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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기사 류재형 9단이 은퇴했다.
한국기원은 19일 "프로기사 류재형 9단이 7월 1일 자로 전문기사직을 사퇴했다"고 전했다.
만 25년 10개월 동안 한국기원에서 전문기사로 재직한 류재형 9단은 1977년 경남 김해 태생으로 93년 8월 제66회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0년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에 올랐다. 류재형 9단의 통산 기록은 936전 570승 1무 365패(60.96%)이다.
2000년 제5기 천원전에서 준우승했던 류재형 9단은 다수의 국내대회 본선에 올랐으며, 특히 2004년 한국바둑리그에서 한게임바둑 3장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2013년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신안천일염 5장으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 7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로 출전하여 우승하는 등 단체전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다.
류재형 9단은 지난 1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후 주변의 만류로 계속 거취를 고민했지만, 18일 은퇴하기로 마음을 굳혔음을 알리며 최종 통보를 해왔다.
류재형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63명(남자 296명, 여자 67명)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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