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출처 l 토트넘 트위터 |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면 팀을 떠났을 거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UCL에서 우승을 했다면 토트넘 감독직에서 물러났을 것이다. 이 클럽을 떠나 새로운 코치들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엿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구단 최초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는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포체티노 감독은 “결승 패배 후 그렇게 끝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난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잔류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최근 토트넘이 리그, UCL 등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자 포체티노 감독은 지도력이 인정받으면서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시즌만해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사령탑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포체티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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