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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세계수영]우하람, 다이빙 남자 10m 준결승 4위…도쿄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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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우하람이 1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연기하고 있다. 제공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남자 다이빙 간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도 내년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우하람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개인전, 두 종목에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우하람은 19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93.90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다이빙에선 이번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에서 12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우하람은 지난 18일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를 차지, 도쿄행을 확정지은 것에 이어 이번엔 10m 준결승을 통과, 올림픽 진출권 한 장을 추가했다.

우하람은 리우 대회에서 한국 다이빙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사 첫 올림픽 결승 진출자가 돼 11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85.15점을 획득, 47명 중 4위로 예선을 통과한 우하람은 준결승에선 순위는 예선과 같았지만, 점수는 더 올랐다. 그는 1~6차 시기 내내 2~4위를 오가며 상위권을 굳게 지켰다.

양졘(573.35점), 양하오(572.30점) 등 중국의 두 선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대회 이 종목 챔피언 토머스 데일리(영국)가 505.40점으로 우하람에 한 발 앞선 3위가 됐다.

우하람은 20일 오후 8시45분 10m 플랫폼 결승전을 치른다. 광주 세계선수권 마지막 다이빙 경기다. 우하람은 앞서 1m와 3m에서 연달아 4위를 차지해, 메달 문턱까지 올라갔다. 10m 플랫폼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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