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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핑클, 청순+섹시+예능 모두 잘하는 21년차 원조 요정돌 [★타임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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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항상, 나의 곁에 있어줘."

핑클의 데뷔는 1998년 5월입니다. 전년도 SM엔터테인먼트에서 S.E.S가 나와 큰 사랑을 받은 뒤 당시 대성기획(현 DSP미디어)에서는 1명 더 많은 4인조로 핑클을 론칭했습니다. 핑클의 뜻은 'Fine Killing Liberty'로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것은 없앤다는 의미를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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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을 주축으로 모인 핑클은 마지막 멤버로 맏언니 이효리까지 합류하면서 4인조로 뭉쳤습니다. 데뷔곡은 발라드 '블루 레인'입니다. 청순한 분위기로 눈도장을 찍은 핑클은 후속곡 '내 남자친구에게'로 급상승했습니다. '내 남자친구에게'는 귀엽고 친근한 분위기로 적극적으로 남자친구에게 다가가는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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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에게'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홀리는데 성공한 핑클은 '루비'로 한번 더 이미지 반전을 꾀합니다. 후속곡 '루비'는 발라드곡으로 가을에 듣기 제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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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은 연타석 홈런에 성공했습니다. 1999년 5월 발표한 2집 'White'의 타이틀 '영원한 사랑'이 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지금도 회자되는 '약속해줘'라는 포인트 안무는 전설이었습니다.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요정의 분위기를 아낌없이 담아낸 곡으로 국민 걸그룹의 위치에 올려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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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곡 '자존심'도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핑클은 누구도 멈출 수 없는 기세로 사랑받았습니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불러 모았죠. 특히 이후 스페셜 음반에 담긴 'White'는 겨울과 어울리는 멜로디로 지금도 첫눈이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명곡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BS '가요대전'과 서울가요대상 등에서 대상까지 거머쥐는 등 핑클은 2년 만에 완전히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 도약합니다. 멤버 랜덤 스티커가 들어있는 핑클빵까지 나오기 시작하며 세기말을 후끈 달구는데 성공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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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하고 사랑스러웠던 핑클은 2000년 'NOW'로 확연히 달라진 음악색을 보여줍니다. 파워풀하면서도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는 기존 핑클 음악과는 완전히 달랐지만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Feel Your Love'는 스쿨룩 콘셉트를 소화하며 사랑받았습니다. 광고도 쏟아졌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컴필레이션 음반과 함께 리메이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핑클은 이 열풍에서 반박자 앞섰죠. 2001년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NOW'와 'Feel Your Love'에서 또 이미지 반전에 성공, 다시 청순하게 돌아왔습니다.

대개 걸그룹은 특정 이미지가 고착화될 수도 있지만, 핑클은 이효리, 성유리, 이진, 옥주현 등 개성 강한 네 사람의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변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청순과 섹시 다시 청순을 오가기란 정말 어렵거든요. 특히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OST 'True Love'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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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으로 짧은 활동을 마친 핑클은 보다 본격적으로 개별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핑클은 주말, 주중 가릴 것 없이 당시 예능 프로그램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예능돌이기도 했는데 아예 DJ와 MC로 개별 활동을 시작했죠. 지금의 아이돌 활동과 비슷합니다. 핑클은 공식적으로 해체라고 밝힌 적은 없었지만 주로 솔로 활동에 집중했고, 옥주현과 이효리는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성유리와 이진은 연기자로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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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발표한 'FINKL'을 끝으로 핑클의 신곡도 완전체를 보는 것도 요원했습니다. 핑클은 변함없이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완전체로 함께 활동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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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디어 JTBC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데뷔 21년을 맞이한 핑클은 변함없는 예능감과 끈끈한 멤버들간의 케미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1회만에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죠. 모두를 설레게한 소녀에서 어느새 유부녀가 된 핑클 멤버들의 즐거운 대화에 자연스레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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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니 참 좋았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두각을 드러낸 핑클이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도 보고 싶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요.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DSP미디어, 엑스포츠뉴스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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