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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류현진, 시즌 11승 달성...평균자책점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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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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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이애미와 홈경기에서 후반기 첫 승이자 시즌 11승을 신고했습니다.

불안한 내야 수비가 또다시 류현진을 흔들었지만 7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는 완벽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부터 1루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유도해 내면서 첫 위기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2회에는 볼넷 두 개와 안타로 투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또 한번 땅볼을 유도해내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3회 볼넷과 2루타를 허용하고도 역시 실점 없이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4회 초 알파로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5회와 6회 내야 수비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마이애미 신인 투수 잭 갤런의 구위에 눌리던 다저스 타선은 6회 말 공격에서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만루 기회에서 내야 땅볼 때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상대 실책으로 천금 같은 역전 점수를 뽑아 2대1을 만들었습니다.

류현진은 자신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는 세 타자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마에다와 젠슨이 한 이닝씩을 책임진 다저스는 팀의 2대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류현진은 102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3개 등 사사구 4개를 기록했지만 삼진도 7개를 잡아냈습니다.

시즌 11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도 1.78에서 1.76으로 더 낮췄습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경기는 사이영상 경쟁자 셔저가 소속된 워싱턴전이 유력합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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