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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불후의 명곡' 장윤정·영지, 최종 우승...더욱 빛난 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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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장윤정-영지가 최종 우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여름특집 3탄 – My Star 특집'으로 꾸며져 장윤정-영지, 김현철-클랑, 권인하-임재현, KCM-김경현, 유태평양-김은경, 최정원-김영주가 한 팀이 돼 무대를 꾸몄다.


장윤정과 영지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으로, 장윤정은 "술 한잔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무대에 선적이 없었는데, 특집이 마련됐다고 해서 바로 연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지는 앞서 도경완과 듀엣 곡을 부른 바 있다. 이에 장윤정은 "(영지 씨가) 형부를 안 좋아한다. 친했던 제가 결혼하니까 외로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지는 "언니와 함께하는 무대다.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인하는 유튜브 채널로 뜨거운 화제로 모으고 있는바. 팬층 80% 이상이 20-30대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권인하와 임재현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임재현의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을 권인하가 커버하면서 곡 순위도 껑충 올랐다는 것. 임재현은 "순위에 천천히 진입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부르시고 확 올라갔다. 힘이 대단하시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가는 게 저의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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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는 KCM과 김경현이 꾸몄다. 절친한 두 사람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불렀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어 최정원-김영주가 두 번째 주자로 아바 노래 메들리를 불렀다. 김영주는 무대에 나서기 전 "감사하고 행복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건데, 정원 언니가 있어서 배가 된다. 함께 연습하며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이 대결은 최정원-김영주가 승리했다.


세 번째 팀 권인하-임재현은 윤종신의 '좋니'에 도전했다. 화음과 애드리브로 원곡과 색다른 애절함을 선사했다. 장윤정은 "권인하 선배님 목소리가 오래 연주된 악기 같았다.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판정단은 최정원-김영주를 더 응원하면서, 이들은 연승을 이어갔다.


이어 유태평양-민은경은 인순이 '아버지'를 선택했다. 누구에게나 부모님의 존재란 소중한 것. 관객들은 두 사람의 감동적인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유태평양-민은경은 최정원-김영주의 연승을 저지하며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다섯 번째 도전자 장윤정-영지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고, 유태평양-민은경을 제쳤다. 앞서 영지가 최근 노래하기를 힘들어해 돌파구를 찾고자 합동 무대를 펼치게 됐다고 밝힌 장윤정. 이 결과에 더없이 기뻐했다. 마지막 도전자 김현철-클랑은 김현철-이소라의 '그대 안의 블루'에 도전했고, 최종 우승은 장윤정-영지가 가져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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