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
그저께(20일) 종영한 '프로듀스 엑스(X) 101'이 마지막 생방송 직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글과 언론사로 쏟아지는 제보글을 종합해보면 이번 투표 조작 논란 핵심은 일정한 배수로 정리되는 순위 간 투표수 차이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
팬들은 그 근거로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의 표차는 2만9천978표, 이 표 차이는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 등에서도 반복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1위부터 10위까지 표 차이를 분석하면 '7천494'와 '7천595'라는 특정한 숫자의 배수로 모두 분석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1위와 12위 표 수를 합친 숫자 2만9천977도 7천494와 9천595의 조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팬들의 주장입니다.
이번 논란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데뷔권에 속하지 않았던 연습생들이 다수 예상을 뒤엎고 선발된 것과, 반대로 데뷔 안정권에 있던 연습생들이 탈락했기 때문에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팬들은 데뷔 안정권으로 점쳐지던 젤리피쉬 소속 '김민규' 연습생이나 티오피미디어 소속 '이진혁' 연습생 등이 떨어진 것을 놓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듀X 파생그룹으로 팬들이 요구하는 바이나인의 가상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
이에 팬들은 데뷔조에 든 11명을 제외한 탈락자 9명을 모아 '바이나인'이라는 새 그룹을 데뷔시켜 달라고 촉구하기도 합니다. 전 시즌에서 파생한 그룹인 아이비아이(I.B.I)와 제이비제이(JBJ)와 비슷한 사례지만 종영 직후부터 이러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엠넷은 이번 투표 조작 논란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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