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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호텔델루나' 여진구, 첫 귀신 손님 저승 보냈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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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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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호텔에 완벽 적응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4화에서는 구찬성(여진구 분)이 장만월(이지은)을 향해 자신이 알고 있는 그녀에 과거에 대해 밝혔다.

이날 구찬성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게 된 장만월은 "말라비틀어졌던 기억이 너 때문에 기억 나왔다. 부당한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 넌 이미 나를 건드렸다"라며 정원에 잎을 피운 나무를 보며 "넌 살리지 말아야 할 것을 살렸다. 온몸이 시퍼렇도록 부끄러운 상황을 내가 직접 확인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구찬성은 "나는 꿈꾼 뒤로 당신이 계속 신경 쓰였다. 어쩌면 특별한 인연일지도 모른다"라고 물었고, 장만월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구찬성은 "참 다행이다. 내가 당신이 좋아하던 사람이면 어쩌나 찜찜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장만월은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지껄일수록 부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 오늘부터 귀신 받아라"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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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구찬성은 동네 빵집에 나타났던 선글라스 안경 귀신을 다시 델루나로 데려왔다. 호텔 투숙객이었던 그녀가 외출을 나왔다가 이승의 일에 관여한 것. 구찬성은 선글라스 안경 귀신이 생전에 좋아했던 빵집 점원을 찾기 위해 그녀가 자주 갔던 단골 빵집을 찾았고, 그녀를 몸에 빙의시켜 점원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결국 점원을 찾게 된 구찬성은 선글라스 안경 귀신을 향해 "여기서 지켜보다가 호텔로 돌아와라"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고, 구찬성과 함께 저녁을 먹던 장만월은 "오늘 일은 잘 해결됐느냐. 근데 그 귀신의 기억이라는 것이 오래 헤매다 보면 중요한 걸 까먹는다. 그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게 된다. 손에 대한 기억만 남아 있다고 했느냐. 참 아름다운 기억인데 뭔가 엣지가 없다. 긴 인생을 살았는데 그깟 빵 몇 번 쥐여준 걸로 그 손이 그렇게 간절하겠느냐. 귀신에게 중요한 기억은 대부분 같다. 죽는 순간 같은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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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선글라스 귀신은 장만월의 말처럼 빵집 직원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떠올렸다. 헬멧과 오토바이를 쓴 그가 자신을 오토바이로 쳤던 뺑소니범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때문에 구찬성은 선글라스 귀신을 뒤에 태운 채 도로를 달리는 남자의 앞을 가로막았고, 남자가 구찬성을 피하려다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지자 귀신에게 귀신에게 달려가 "이러면 당신 가루처럼 부서진다. 그렇게 허망하게 가지 마라. 당신이 주려던 벌 여기서 받게 하겠다. 약속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구찬성은 선글라스 귀신을 삼도천으로 보내며 "내가 위 호텔에 와서 처음 보내드리는 손님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선글라스 귀신은 "손에 대한 끔찍한 기억을 좋고 따듯했던 마음으로 기억하고 갈 뻔했다"라고 말했고, 구찬성은 "당신이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거다. 거대한 불행과 사소한 기쁨이 있을 때 작더라고 기쁨을 마음에 담고 살려고 했던 사람이었을거다"라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13호실로 들어간 구찬성 앞에 장만월이 나타나 그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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