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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세젤예' 홍종현, 최명길·김소연 모녀 관계 눈치채나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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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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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최명길과 김소연의 관계를 알게 될까.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1회·72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전인숙(최명길)의 친딸에 대해 수소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한종수가 자신의 친딸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앞서 나혜미(강성연)는 전인숙이 친딸을 통해 재산을 빼돌렸다고 확신했고, 친딸을 찾기 위해 한종수를 설득한 바 있다.

특히 전인숙은 한종수를 찾아갔고, 한종수는 "자네 딸 찾는 게 이상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앓고 있어. 이러니까 내가 더 의심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전인숙은 평소와 달리 날선 감정을 드러냈고, "내 딸은 죽었어요. 회장님이 그러시지 않았습니까. 내가 제발 내 딸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빌었을 때. 같이 살게 해달라고 죽도록 애원했을 때. 제 딸 죽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근데 죽은 애를 뭐 하러 찾으시는 겁니까"라며 쏘아붙였다.

더 나아가 전인숙은 "일평생을 이 집안 개처럼 살았어요. 새끼 떼어놓고 제 살길만 찾아서. 당신이 하라는 대로 다 했고 당신이 시키는 거 다 했고 내 새끼 부모 없이 떨고 있을 때 남의 새끼까지 품고 있었습니다. 당신들이 뭔데 내가 버린 내 새끼를 찾아"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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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는 "흥분을 하고 그래. 몸도 아프다면서. 전 대표 지금 술 마신 거야?"라며 당황했고, 전인숙은 "네. 당신들 하는 짓들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술 먹었습니다. 내가 내 딸한테 돈이라도 빼돌렸을까 봐요? 솔직히 말하죠.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했어요. 돈으로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했을 거라고요. 그러니까 찾아와 봐. 찾아서 데리고 와. 당신들 개처럼 살았던 그 세월 돈으로 다 메우고 어미로 다시 살 테니까 데리고 오라고"라며 절망했다.

한종수는 "알았다고. 전 대표 말 믿어. 그러니까 지난번처럼 허튼짓할 생각 절대로 하면 안 돼"라며 다독였고, 전인숙은 "한 번만 더 내 새끼 건들면 내가 겪은 고통. 산 채로 살점을 떼어낸 그 고통. 당신 옆에 있는 젊고 시건방진 여자한테 똑같이 겪게 해줄 테니까 그렇게 아세요"라며 엄포를 놨다. 한종수는 곧바로 나혜미에게 전인숙의 친딸을 찾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 사이 한태주는 전인숙의 친딸을 찾고 있었고, 과거 전인숙이 딸을 맡겼던 곳을 알아내기 위해 애썼다. 한태주는 수소문 끝에 한 가게를 알아냈고, 그곳은 박선자(김해숙)가 운영하는 설렁탕집이었다.

앞으로 한태주가 전인숙과 강미리(김소연)의 관계를 알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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