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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는 로리…박상현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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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로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개인 통산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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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인 로리(아일랜드)./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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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레 저그(디오픈 골프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였다. 박상현은 공동 16위로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로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48회 디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로리는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9언더파 275타)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로리는 개인 통산 첫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통산 5승째를 따냈다. 193만5000달러(약 22억7500만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도 그의 차지가 됐다.

로리의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 그러나 그는 4, 5, 7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그는 8, 9, 11,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다소 흔들렸지만, 2위 그룹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로리는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플릿우드에 이어 토니 피나우(미국)가 7언더파 277타로 3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내선수 중에는 박상현이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는 아시아 선수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안병훈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2위, 황인춘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호길 인턴기자 psylee1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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