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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허먼, 바바솔 챔피언십 정상…PGA 투어 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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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짐 허먼.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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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짐 허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허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허먼은 단독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허먼은 우승 상금 63만 달러를 받았고 2016년 셸 휴스턴 오픈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역시 크게 상승했다. 300점을 추가한 허먼은 지난주 232위에서 98계단 상승한 134위에 이름을 올렸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허먼은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는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크래프트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허먼과 크래프트의 승부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선수 모두 16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는 17번홀에서 갈렸다. 허먼이 파를 기록하는 사이 크래프트가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 체제가 깨졌다. 1타 차 리드를 잡은 허먼은 침착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낚아챘고 1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허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뉴저지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의 직원으로 일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허먼은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아 참석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김민휘(27)는 11언더파 277타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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