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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디오픈 제패 셰인 로리, 역대 6위 최다타수차 우승..우승상금 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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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셰인 로리가 클라렛저그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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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남자 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탄탄한 골프인생을 열었다.

로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6타 차로 따돌리고 클라렛 저그(디오픈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PGA 투어 통산 1승(2015년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뿐이었던 로리는 디오픈에서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상금 193만5000 달러(약 22억7500만원)를 받았다.

이날로 만 32세 3개월 20일이 된 로리는 2007년과 2008년 디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한 파드리고 해링턴에 이어 아일랜드 출신으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2번째 선수가 됐다. 또 메이저 대회에서 5타 차 이상 우승을 차지한 건 역대 6번째 최다타수 차 우승기록을 세웠다. 메이저 대회에서 최다타수 차 우승 기록은 2000년 US오픈에서 15타 차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다. 이어 마르틴 카이머(2014년 US오픈)과 로리 매킬로이(2012년 PGA 챔피언십, 2011년 US오픈), 타이거 우즈(2000년 디오픈)가 각각 8타 차 우승했고, 루이 우스트히즌은 2010년 디오픈에서 7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는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8위, 세계랭킹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5년 간 PGA 투어 시드를 받았고, 마스터스 출전권과 US오픈, PGA 챔피언십에도 5년 동안 나갈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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