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트럼프 한수 지도 받은 허먼, 바바솔 챔피언십서 통산 2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3년여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짐 허먼이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허먼은 3라운드를 마친 뒤 특별한 골프 인연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골프에서 옳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 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특별한 골프 인연이 있는 짐 허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째를 거두었다. 허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732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허먼은 지난 2016년 셸 휴스턴 오픈 이후 3년여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허먼은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수년간 알고 지냈다. 그 인연으로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대받아 참석했다. 허먼은 3라운드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허먼은 "트럼프가 나에게 전화해서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다"면서 "그는 언제나 골프에서 옳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 준다. 그의 조언을 받아들여 새로운 퍼터를 사용했는데 도움이 됐다"며 "그는 나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좋은 자리로 가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1타차 단독 2위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민휘(27·CJ대한통운)는 2타를 줄여 공동 45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