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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목 여자 최고령' 히메네즈, 女 하이다이빙 1,2차 시기 선두[세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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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2일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하이다이빙 여자 20M 경기에서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지메네즈가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제공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조직위


[광주=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종목 여자 최고령’ 아드리아나 히메네즈(33·멕시코)가 가장 높은 곳에서 날아오를까.

히메네즈는 22일 광주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1,2차 시기에서 148.20점을 얻었다. 총 13명 중 최고득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총 4차 시기를 치르는 이 종목은 탈락자 없이 오는 23일 열리는 3,4차 시기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가린다.

히메네즈는 1차 시기에서는 트위스트 자세로 뛰어내려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회전하는 난이도 2.6의 연기를 펼쳤으나 입수 과정에서 실수해 54.60으로 6위에 그쳤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는 리버스 자세로 뛰어내려 턱 동작으로 3바퀴를 도는 고난도의 연기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93.60을 얻어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제시카 맥컬리(145.90점), 미국의 제네비브 브래들리(144.00점)가 뒤를 따랐다.

1985년 1월20일생인 히메네즈는 이번 대회 여자 하이다이빙 참가 선수 중 최고령이다. 최연소인 콜롬비아의 마울라 파울라 킨테로(19)와는 15세나 차이가 난다. 히메네즈가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최고령으로서 시상대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다.

하이다이빙에 참가하는 여자 선수들은 20m의 높이에서 낙하한다. 4라운드까지 모두 4번씩 연기를 펼치며 총 7명의 심판이 최하점 2개와 최고점 2개를 뺀 3개의 점수를 합쳐 합계 점수로 우승자를 선정한다. 23일 오후 열리는 3,4라운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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