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닐은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5초8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이 종목 세계 기록(55초48) 보유자인 셰스트룀(56초22)보다 0.39초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예선(56초45), 준결승(56초29)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고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셰스트룀은 첫 50m 구간을 돌 때만 해도 25초96으로 세계기록 수립 당시보다도 0.05초가 앞서 우승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닐이 이후 셰스트룀을 따라잡아 역전 우승을 일궜습니다.
셰스트룀은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3연패를 이뤘습니다.
아울러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서도 우승해 이 종목에서만 네 개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만약 셰스트룀이 이날 우승했더라면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한 종목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하고 최다 우승자로도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맥닐이 모든 것을 무산시켰습니다.
이번 대회 경영 첫날인 21일에는 미국의 여제 케이티 러데키도 자유형 400m에서 4연패를 노렸지만 호주의 19세 신예 아리안 티트머스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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