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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쑨양과 경쟁한 이호준 "대회 이후에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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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경기를 마친 이호준(영훈고)이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을 마친 이호준(18·영훈구)은 쑨양(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룬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은 22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5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쑨양과 맞붙었다.

9레인의 이호준은 25초82의 기록으로 조 최하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4레인에서 25초1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쑨양과는 0.77초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전날 열린 400m 예선에서도 쑨양과 같은 조로 나섰던 이호준은 두 번의 예선 모두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이날 경기 직후 이호준은 인터뷰를 통해 “어제 400m 기록이 아쉬워서 오늘은 개인기록 경신을 목표로 나왔는데, 많이 모자랐던 것 같다”며 “첫 세계대회였는데, 개인 종목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 이후에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26일 계영 800m를 앞둔 이호준은 “몸 관리를 제대로 하고, 다른 선수들과 팀 워크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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