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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강정호, 시즌 10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연장 끝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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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정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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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4로 상승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강정호는 8회말 콜린 모란의 대타로 등장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잡혔지만 연장 10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우완 마무리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강정호는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하며 시즌 성적 46승 53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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