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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광주세계수영] 종이 재질 친환경 1회용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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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기간 1회용품 총배출량 0.5t 예상…철저한 분리 수거"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선수촌 등 1회용품 사용 논란과 관련,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소재의 1회용품을 사용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선수촌 식당 등지에서 사용하는 식기 중 가장 많이 쓰는 접시와 국그릇은 종이 재질로 된 친환경 소재라고 설명했다.

또 주변 위생과 확실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식당 퇴식구에 분리수거 업체 직원을 상주시키고, 폐기물 처리장에서 직접 재분리와 포장 작업을 실시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식중독 발생 우려 등 위생상의 문제로 외국인 참가자들이 공동식기 사용을 꺼려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슬람 국가 할랄식의 경우 종교·문화적 특성 때문에 공동식기류를 기피한다는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종이 재질로 만들 수 없는 숟가락과 포크·나이프·젓가락 등은 한 셋트에 약 4g이다. 대회 기간 총 0.5~0.6t 가량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플라스틱 재질의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위생 명분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수영대회 1회용품 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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