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11위' 경남, 십자인대 부상 네게바와 계약 해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네게바. (사진=경남FC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FC가 네게바와 계약을 해지했다.

경남은 23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게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게바는 지난해 경남 돌풍의 주역이다. 2011년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월드컵 브라질 우승 멤버로 지난해 경남의 K리그1 준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성적은 36경기 5골 7도움.

하지만 올해 부상을 당했다. 지난 5월 1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브라질로 돌아가 수술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경남은 네게바를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2승9무11패 승점 15점 11위에 머물고 있다. 당장 네게바가 차지하는 외국인 쿼터 한 자리가 아쉬웠다. 결국 네게바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경남은 "반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렵게 내린 현실적인 결정"이라면서 "그동안 경남에서 수고해준 네게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