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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이적생' 로드리 "맨시티는 이길 줄 아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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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로드리 / 사진=Gettyimg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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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AT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긴 로드리 에르난데스가 새 소속팀을 평가했다.

로드리는 23일(한국시각)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길 줄 아는 팀이기 때문"이라며 "플레이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르게 플레이 하는 팀, 다른 타입의 축구를 보여주는 팀은 맨시티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리는 어렸을 때 아틀레티코의 유스였다가 비야레알 유스로 이적했다. 15-16시즌부터 비야레알B에서 백업멤버로 조금씩 출전하기 시작했다. 17-18시즌 브루노 소리아노가 시즌을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으로 출장하기 시작했는데, 4-3-1-2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로드리는 "나는 아틀레티코 유스 시절 성장속도가 더뎠다. 팀에서 밀려났고 이적을 결심했다"며 "비야레알에서 성장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17-18시즌 후 로드리는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그는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내세우며 그라운드를 누볐고 수 많은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했다.

로드리는 "아틀레티코에 돌아왔을 때 많이 뛰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말 많이 뛰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매 경기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고 전했다.

로드리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맨시티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는 페르난지뉴이다. 지난시즌 페르난지뉴의 활약은 엄청났지만 34살의 나이 때문에 맨시티는 대체자가 필요했다.

로드리는 "난 페르난지뉴가 전 세계 탑 미드필더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가 아니라면 맨체스터 시티에서 6년을 뛸 수 없을 것"이라며 "나 또한 그렇다. 나는 팀에게 볼을 뺏는 힘과 강함을 준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드리의 소속팀 맨시티는 오는 8월10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런던 스타디움에 웨스트 햄을 상대로 2019-20시즌 EPL 개막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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