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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NC 임창민 끝내기 견제 실책, 키움 4연승 질주 [오!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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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9회말 1사 3루 키움 박정음이 NC 임창민의 3루 송구 실책을 틈타 끝내기 득점을 올린 뒤 물 세례를 받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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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키움이 NC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9회초 마무리 오주원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맞았지만 9회말 상대 실책으로 끝내기 점수를 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키움은 시즌 60승(39패) 고지를 밟으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연승이 끊긴 5위 NC는 47승47패1무를 마크, 6위 KT(47승49패1무)에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키움이 3회말 기선제압에 나섰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 상대로 임병욱과 이지영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정후와 김하성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NC가 3회초 이명기-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었지만 키움이 4회말 송성문의 2루타, 박동원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5회말에도 안타를 치고 나간 김하성이 2루 도루 후 제리 샌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4-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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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초 무사 1,2루 NC 박석민이 동점 스리런을 때려내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경기 내내 끌려다니던 NC는 9회초 키움 마무리 오주원을 무너뜨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9회초 시작부터 박민우의 안타,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석민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 105m, 시즌 15호 홈런. 승부를 4-4 원점으로 만든 한 방이었다. 오주원은 시즌 첫 블론세이브.

하지만 9회말 키움이 경기를 끝냈다. NC 구원 임창민을 상대로 선두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로 끝내가 주자가 됐고,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이지영 타석 때 투수 임창민의 3루 견제가 악송구가 됐고, 3루 주자 박정음이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임창민의 끝내기 실책.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9회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조상우가 시즌 2승째. 김하성과 박동원이 나란히 2안타 1타점씩 올리며 키움 공격을 이끌었다. 끝내기 견제 실책을 범한 임창민이 시즌 첫 패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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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곽영래 기자]끝내기 패배를 기록한 NC 선수단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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