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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경찰 '대성 건물' 수사전담팀 꾸린다…'성매매·마약' 의혹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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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빅뱅 대성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경찰이 그룹 빅뱅의 대성이 소유한 건물 내 업소와 관련된 의혹을 규명하고자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성이 소유한 건물과 관련된 의혹의 진위를 파악하고자 경제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팀은 수사, 풍속, 마약팀 등 직원 12명으로 꾸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이미 입건된 식품위생법 위반뿐 아니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앞서 지난 25일 채널A는 대성이 2017년 매입한 310억 원대의 건물에서 비밀스러운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이 곳에서 성매매 정황까지 포착됐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논란이 됐다.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의 5개 층이 이에 해당됐다.

성매매 의혹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곳에 입주한 업소 4속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돼 5월 업주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그 중 1곳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을 하다 덜미가 잡혀 1개월 영업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법 영업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불법 업소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성이 건물 매입 전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건물주에게도 성매매 알선죄가 적용되는지 법률 조언을 받았다는 보도가 등장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처럼 끊임없이 논란이 지속되고 이 논란이 몸집을 불려가는 가운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게 된 경찰. 과연 대성이 해당 의혹에서 억울함을 풀지 혹은 경찰에 덜미가 붙잡히게 될 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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