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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KAIST가 바라본 AI의 미래...“생성형 AI는 대형언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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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사회적 상호작용 강점

AI 제시 정보 비판적 사용 중요

AI활용 격차 해소 방안 고민해야

헤럴드경제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대담을 나눈 KAIST 교수들. 김주호(맨위부터) 전산학부 교수, 안소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오혜연 전산학부 교수, 홍화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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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글을 쓰는 인공지능(AI) ‘챗GPT’의 등장은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그동안 추상적인 기술로 여겨졌던 AI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고 똑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기 때문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듯 했지만 사실 학계에선 이미 5년 전부터 현재의 변화를 예견하고 준비해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석학들이 준비해 온 AI의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챗GPT로 촉발된 ‘AI 전쟁’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화웨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대형언어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정부도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

초거대 AI는 일반적인 AI 대비 규모나 학습량이 비약적으로 큰 AI를 말한다. 웹에서 수집한 막대한 양의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해 왔기에 ‘대형언어모델’이라고 불린다. AI시대를 대비해온 과학자들은 AI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는 무한 장밋빛이기도 하지만 심각한 기술 종속성과 그로 인한 정치, 경제, 사회의 종속성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준비할 때라는 조언이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도 스스로 초거대 AI를 만들고 보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4면으로 계속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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