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우승' 이미향 공동 선두로 출발
최운정 5위, 허미정·김세영·김효주 8위권
이미향이 9일 열린 스코틀랜드오픈 첫날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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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해 8언더파로 제인 박(미국), 아너 판 담(네덜란드)과 함께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미향은 친숙한 대회에서 또한번 '불꽃타'를 과시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미향은 12번 홀(파5) 이글로 시작해 전반 9개 홀에서 4타, 후반 9개 홀에서도 4타를 더 줄였다. 그린 적중률이 94.4%(17/18)에 달했고, 보기도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3명이 공동 선두로 시작한 스코틀랜드오픈에선 한국 선수들이 첫날 대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운정(29)이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공동 5위, 허미정(30)과 김세영(26), 김효주(24)가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8위권을 형성했다. 톱10에만 한국 선수 5명이 올랐다. 여기에 이정은(23)도 4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 간격을 보이며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엔 세계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6)은 불참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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