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MLB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무서운 신인 비셋, 9경기 연속 2루타…MLB 신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토론토 보 비셋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보름도 되지 않은 신인 선수가 빅리그 역사를 만들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신인 보 비셋(21)이 주인공이다.

    비셋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2루타를 때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연속경기 2루타 신기록(9경기)을 세웠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비셋은 1회와 2회 연속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무서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그리고 4-10으로 뒤진 6회 말 1사 1루 기회에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비셋은 7월 3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후 3번째 경기였던 1일 캔자스시티전부터 매 경기 2루타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이날 양키스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타율은 0.408까지 치솟았다.

    토론토는 비셋이 맹활약했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양키스에 6-12로 대패했다.

    KBO리그 연속 경기 2루타 기록은 6경기다.

    1988년 강정길(당시 빙그레 이글스), 1999년과 2002년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 2004년 심재학(당시 KIA 타이거즈)이 세웠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