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성훈 명대사 사진=드라맥스, MBN ‘레벨업’ 캡처 |
‘레벨업’ 속 강렬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성훈의 명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극본 김동규·연출 김상우, 제작 iHQ)이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렬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주인공 안단테(성훈 분)의 드라마 속 대사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그의 명대사를 짚어봤다.
먼저 신연화(한보름 분)는 부산으로 향하던 중 자신을 해코지하려는 주주들에게 쫓기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했다. 열차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안단테를 주주로 착각한 신연화는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이에 안단테는 “끝까지 갈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해 그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 짧은 한마디는 신연화의 오해를 불러 두 사람의 악연을 시작하게 만든 대사이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성공해내는 안단테의 성격을 잘 드러낸 말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 구조조정 전문기업 유성CRC의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하던 안단테는 인사팀에 전화를 걸어 “이력서를 거르지 말고 모두 올려 보내라”고 지시했다. 스펙을 전혀 보지 않고 사람을 뽑겠다는 안단테의 말에 박 실장(데니안 분)은 그를 만류했지만 안단테는 자신이 성공하기까지 겪었던 시련에 대해 고백하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지원했던 269개 금융회사 중 오직 유성CRC에서만 합격 전화를 받은 그는 “내가 만약 높은 자리에 오르더라도, 내가 지나온 사다리는 던지지 말자”는 좌우명을 밝히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단테가 회생시킨 아레나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배야채(강별 분)는 그의 주변을 맴돌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해 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안단테에 애가 탄 배야채는 결국 질투와 분노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안단테는 좋은 친구인 그녀를 잃고 싶지는 않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하며 선을 그었다. 자신을 향한 배야채의 마음을 알면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안단테의 입장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 대사는 애달픈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