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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즌 19호 솔로포… 3년 연속 20홈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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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팀은 4연패에 빠졌다.

조선일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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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1일(현지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밀워크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 7푼 6리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했고,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초에도 다시 선두타자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8회 초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중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추격을 알리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밀워키는 좌타자에 강한 좌투수 드루 포머란츠로 추신수를 공략했으나, 추신수는 끈질기게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포머란츠는 8번째 공으로 94.5마일(152㎞/h)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추신수는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날 홈런은 이달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추신수는 3년 연속 20홈런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밀워키에 2-3으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승률은 간신히 5할(58승 58패)을 맞췄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른 상태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페드로 파야노는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구원투수로 등장한 2번째 투수 브렛 마틴도 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밀워키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에릭 테임즈(34)는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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