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NH농협은행 입단 1년차부터 실업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이은혜.(사진=프리랜서 김도원 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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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이은혜(19·NH농협은행)가 국내 실업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이은혜는 11일 경남 함양군 함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함양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예효정(한국도로공사)을 2 대 0(6-4 6-2)으로 완파했다.

3월 1차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실업연맹전을 휩쓸었다. 이은혜는 지난 2월 중앙여고를 졸업한 이은혜는 NH농협은행 입단해 올해가 실업 첫 시즌이다.

이미 이은혜는 어릴 때부터 파워 넘치는 테니스로 주목을 받았다. 2015년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에서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상무 소속 선수들끼리 맞붙어 이재문이 김재환을 2 대 1(6-1 2-6 6-0)로 눌렀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훈련 연구비 3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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