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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열흘 휴식' 요키시, 수비 도움 못 받고 2이닝 8실점 시즌 최악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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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이대선 기자]1회초 1사 만루에서 키움 요키시가 두산 허경민의 내야땅볼 때 병살 찬스를 놓치자 아쉬워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에릭 요키시(키움)이 초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요키시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8실점(5자책)을 하면서 무너졌다.

1회에만 6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 정수빈의 내야 안타로 무사 2,3루가 된 가운데, 페르난데스도 1루수 박병호의 야수 선택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4번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막았지만, 최주환의 2타점 2루타에 이어서 김재호 타석에서 나온 몸 맞는 공으로 다시 만루가 됐다.

이후 허경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지만,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세혁이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신성현 타석에서 나온 이중 도루 때 3루로 바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부정확하게 가면서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을 수 있게 했다. 이어 신성현의 적시타로 6번째 실점을 한 요키시는 박건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재호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3루가 된 가운데, 김재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허경민의 몸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결국 박세혁의 적시타로 8실점 째를 했다. 신성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울 수 있었다.

총 56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3회 김성민과 교체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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