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양키스 캐시먼 단장, 경찰에 포위돼 진땀 흘린 사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 AFP=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경찰에 포위되는 아찔한 해프닝을 겪었다.

10일(한국시간) 뉴욕 언론 뉴욕포스트는 캐시먼 단장의 에피소드를 보도했다. 사건은 캐시먼 단장이 지난 주말 자신의 흰색 지프 랭글러 차량을 도난 신고한 것이 발단이었다.

캐시먼 단장은 차가 버려져있다는 통보를 받고 이를 직접 찾은 뒤 코네티컷주에 있는 경찰서로 향했다.

차 안에 남아 있을 도난 증거를 찾기 위함이었다.

다만 그가 잠시 주유소에 머물 때 상황이 미묘하게 변했다.

돌연 총을 든 경찰들이 그를 둘러싼 뒤 포위한 것이다. 영문도 모른 채 캐시먼 단장은 경찰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이는 경찰이 캐시먼 단장을 무장괴한으로 착각해 발생한 해프닝이었다. 인근 지역 총기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흰색 지프차를 타고 도주한 상황에서 캐시먼 단장 차가 여전히 도난 신고가 돼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이 오인 한 것이다.

캐시먼 단장은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풀려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구단 양키스의 단장이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다.

캐시먼 단장은 "나는 공권력을 존중한다.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았다"며 "뉴욕 경찰과 코네티컷 경찰 모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의연하게 소감을 밝혔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