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를 마친 LG 선발 차우찬이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08.11.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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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G 트윈스 차우찬(32)이 자신의 모습을 찾아 가고 있다.
차우찬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7패)째를 거뒀다.
109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최고 시속 146㎞의 직구(51개)와 커브(22개), 슬라이더(19개), 포크볼(17개) 등을 고루 섞어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가장 큰 위기는 0-0으로 맞선 2회였다. 1사 후 정의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김강민의 타구는 차우찬의 오른 무릎 부분을 맞고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1, 2루 몰린 차우찬은 나주환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추가실점했다. 노수광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1사 1루에서 SK 김강민의 타구에 맞은 LG 선발 차우찬이 타구에 맞은 부위를 치료하고 있다. 2019.08.11.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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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다. 4회와 6회에는 2루타를 맞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다.
차우찬이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LG도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부진을 털고,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차우찬은 6월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6.26, 7월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6.26 등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이날 7이닝 2실점을 소화하는 등 다시 살아나고 있다.
차우찬은 경기 후 "어제 경기에서 팀이 아쉽게 졌는데, 오늘 승리해서 다행이다"며 "뒤에 나온 중간 투수들이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LG는 차우찬에 이어 진해수(0이닝 1실점)-송은범(1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차우찬은 "다행히 개인적으로 후빈기 흐름이 괜찮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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