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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신승호와의 싸움에 패배...싱가폴行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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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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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김도완이 끝내 신승호를 이기지 못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조상훈(김도완 분)은 맞고 마휘영(신승호)은 틀린 15번 수학문제 때문에 조상훈이 끝내 싱가폴로 유학길을 떠나게 되었다.

조상훈은 수학선생님을 찾아가 15번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4번이 아닌 2번이 정답임을 피력했으나, 수학선생님은 "그게 관점에 따라 다르다"며 회피했다. 이에 조상훈은 마휘영 집안의 힘에 무릎을 꿇은 수학선생님에 대한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조상훈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영어 공개 수업을 참관하러 온 마휘영의 엄마 박금자(정영주)를 찾아가 "마휘영이 시계를 훔쳐서 최준우(옹성우)에게 덮어씌운 것 다 안다. 증거도 있다"며 "수학 문제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가만 있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박금자는 "지금 나를 협박하는 거냐"며 화를 냈고 조상훈은 이에 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간 박금자는 마윤기(성기윤)에게 전화를 걸어 조상훈이 한 말을 알렸다. 조상훈의 아버지는 마윤기 회사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조상훈은 일을 덮자는 아버지의 말에 분노했고, 이어 학원에서 마저 다른 반으로 이동시킨다는 말을 들었다. 조상훈은 학원 선생님에게 "그만두겠다. 나중에 내 이름 홍보에 사용하기만 해봐요. 고소할 거니까"라고 소리친 후 학원을 뛰쳐나왔다.

조상훈의 아버지는 마윤기의 집으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빌었고, 이후에는 집 앞에서 조상훈의 두 손을 부여잡고 "다 아비가 못난 탓이다. 나는 너 전교1등 아니어도 만족한다"며 간곡히 부탁했다. 조상훈은 결국 아버지의 거듭되는 부탁에 포기했다.

다음 날 교무실에 들어간 조상훈에게 선생님들은 "아버지 싱가폴 지부장으로 발령났다며? 너도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조상훈은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조상훈은 다음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고, 짐을 쌌다. 교무실에서 조상훈의 이야기를 엿들은 최준우는 조상훈을 찾아가 "나도 남았잖아. 강전온 새끼 주제에"라며 "나도 그때 도망칠까 했는데. 버티니까 길이 보이던데. 그때 도망쳤으면 두고두고 찜찜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최준우는 조상훈에게 가기 전에 한번 뜨자며, 달리기 시합을 했다.

조상훈은 최준우와의 달리기 시합으로 분노를 털어낸 듯 학교에서 마주친 마휘영에게 두손을 들고 흔들며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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