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박경수 3점 홈런' KT, 롯데 6-0으로 제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사율 / 사진=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kt wiz가 마운드와 타선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T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53승1무58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41승2무66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6.2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3점 홈런을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5.1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 아쉬운 피칭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KT는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2회초 로하스의 2루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상대 선발 투수 서준원의 폭투로 2,3루 기회를 맞이했고 박승욱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한동안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펼쳐지며 팽팽한 흐름이 유지됐다.

침묵을 깬 것은 KT였다. 6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무사 1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강백호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후속 타자 유한준의 우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박경수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8회초 배정대의 2루타와 박경수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고 장성우가 희생플라이 1타점을 때려 6-0을 만들었다.

KT는 이후 마운드를 주권과 이정현에게 맡기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는 KT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