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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키움 샌즈 23~24호 연타석포, LG 완파하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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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전 연타석포를 가동한 키움 샌즈.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키움이 제리 샌즈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LG를 무너뜨렸다.

키움은 14일 잠실 LG전에서 샌즈의 연타석포를 앞세워 14-0 완승하며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위를 탈환했다.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3이닝 7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히어로는 샌즈였다. 이날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 기록은 샌즈가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뒤 한경기 개인 최다 안타 및 타점 신기록이다. 1회 초 첫 타석부터 적시타가 나왔다.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끌어냈다. 키움은 2회 초 송성문, 이정후의 적시타로 3-0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3회 초 샌즈가 다시 폭발했다. 1사 1루에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타점을 추가한 뒤 박병호~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3루 주자 박병호는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홈을 밟았다.

윌슨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키움 타선은 더 폭발했다. 샌즈는 4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바뀐 투수 강정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2사 1루에서도 서건창의 2점 홈런으로 키움은 LG에 10-0으로 리드했다. 샌즈는 6회 초 강정현을 상대로 또 한 번 2점 홈런을 해내면서 웃었다. 시즌 23~24호 홈런을 터뜨린 그는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키움은 9회 초 무사 1루에서 주효상의 2루타, 김혜성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면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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