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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로호, 터키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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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로호 / 사진=Gettyimg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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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터키 명문팀 페네르바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의 에르순 야날 감독이 로호에 관심이 있다"며 "로호는 임대 형식으로 페네르바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호는 2014년 맨유에 입단했다. 입단 후 탄탄한 수비와 정교한 왼발 능력을 보여주며 맨유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특히 또 다른 맨유의 중앙 수비수 필 존스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와의 8강 2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이후 점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1년에 재활을 꿋꿋이 견디고 2017-18시즌 복귀한 로호는 특유의 운동능력을 잃어버려 예전의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러 차례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점점 출전 횟수가 줄어들었고 지난 시즌에는 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로호를 이적시키기로 결심했고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표한 것이다.

한편, 맨유는 지난 12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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