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5-4 승리
마네 2골, 골키퍼 아드리안 선방
2005년 챔스 제패한 이스탄불서 또 우승
리버풀 선수들이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수퍼컵에서 첼시를 꺾은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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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또 이스탄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파크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에서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수퍼컵은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리버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첼시)이 맞붙는 대회다. 리버풀은 2005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4번째로 수퍼컵 우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스탄불에서 또 한번 우승을 이뤄냈다. 리버풀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2004~2005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전반 3골을 내줬지만, 후반 3-3을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 끝에 우승했다. 도시 이름을 따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부른다.
수퍼컵에서 2골을 몰아친 리버풀 공격수 사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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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제골은 전반 36분 첼시 지루가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3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사디오 마네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양팀은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리버풀 공격수 마네는 연장 전반 5분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첼시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연장 전반 11분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성공했다.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리버풀은 5명의 키커 모두 성공했다. 반면 첼시는 타미 아브라함의 슛이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에 막혔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참패를 당했던 첼시는 졌지만 잘싸웠다. 특히 첼시 미드필더 캉테가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였다.
수퍼컵을 제패한 리버풀은 우승 목록에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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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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