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9 (토)

리버풀 첼시 UEFA 슈퍼컵 결승…승부차기 끝에 리버풀 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의 슈퍼컵 우승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조선일보

리버풀 선수들이 14일 터키에서 열린 슈퍼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리버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첼시)이 대결하는 단판 경기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시작 3분 만에 리버풀 마네가 피르미누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넣었다.

마네는 1-1로 돌입한 연장전에서 전반 5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첼시도 연장 전반 10분 아브라함이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아드리안의 반칙으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이어진 동점골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아브라함의 슈팅을 아드리안이 정면에서 막아내며 리버풀이 이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UEFA 주관 남자 메이저대회 최초로 주·부심을 모두 여성으로 구성됐다.

[안상희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