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원 / 사진=KBS1 아침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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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침마당'에서 한해원이 독립운동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꼭 해야 한다고 정의했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광복절 특집을 맞아 '100년 전, 나는 독립운동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주실, 신병주 사학과 교수,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 대중음악 사학자 장유정 교수,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해원은 "그 당시를 살았다면 독립운동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해원은 "저희 부부가 열혈부부다. 정의감이 넘치고 뭐 하나에 꽂히면 끝을 봐야 한다"며 "실제로 일제 강점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나라도 작은 힘이라도 보탰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남편은 '아이들 셋은 어쩌고 그러냐. 당신은 아이들을 지켜라. 그리고 이 아버지가 장렬하게 싸우다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려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식으로 저희는 서로 집에 있으라고 싸운다. 그러다 저희끼리 결론을 내린 게 할머니들께 맡기고 부부 독립운동을 하는 거다. 할머니들은 의문의 독립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재원은 "그러면 할머니들도 독립운동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정의했다.
한해원은 "사실 전 그 시대를 사셨던 모든 분들께서 작게든 크게든 모두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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