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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14년만에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UEFA 슈퍼컵에서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쳤다.
2대2로 끝난 연장전 직후 승부차기에서 리버풀이 5-4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첼시는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분 만에 마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5분 마네가 역전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첼시도 연장 10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차기는 역시 마지막 키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첼시의 마지막 키커 아브라함의 슈팅을 아드리안이 막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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