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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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FA 랭킹 3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각)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의 랭킹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된다.
류현진의 가치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올 시즌 12승2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다. 또한 드래프트픽 보상이 필요 없어 프론트 라인 선발투수를 노리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과, 조정 평균자책점,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9이닝 당 볼넷 등에서 리그 성적을 달리고 있다. 올 겨울 대학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패스트볼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롭게 콘트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을 영입할 만한 팀으로는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꼽았다.
다만 이적보다는 다저스 잔류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디 애슬레틱은 "류현진은 다저스와 잘 맞는다.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코칭스태프 동료들과도 편하게 지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FA 랭킹 1위로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2위로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을 선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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